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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 출산후기
강서구 산부인과, 강서 미즈메디 병원 산부인과 출산 후기/ 38주2일/ 자연분만/ 2.99kg / Dr. 조미현 선생님/ 무통O / 관장 O / 아빠 캥거루/ 가족분만 O
아기가 태어난지 벌써 4개월하고도 21일이 지났는데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다른분들 출산후기 보고 그때가 생각나서 적어보아요~
임신 중 입덧이 너~~~무 심해서 피까지 토하고 원형탈모도 생기고 내 생에 둘째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분만을 생각보다 수월하게 해서 둘째 문제 없겠는데 라고 생각했었어요 ^^
힘든 임신기간 조미현 선생님이 항상 친절하고 따뜻하게 진료해주셔서 심적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았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후기를 적어보자면 임신후기에 많이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주구장창 걸었어요~ 그 이유에서인지 초산은 보통 늦는다던데 예정일보다 12일 먼저 양수가 터졌어요~
6월 29일 금요일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까지 다 보고 30일 새벽 1시쯤 침대에 누웠는데 뭐가 왈칵 나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순간 양수가 터진거라고 직감했고 바로 출산가방 들고 남편과 병원으로 향했어요~
1시 반쯤 도착해서 간호사 쌤이 확인결과 양수가 터진게 맞았고 그렇게 입원을 했어요~ 하지만 계속 진통은 시작되지 않았고, 새벽 4시가 넘어서야 조금씩 진통이 오기 시작했고 5시 반에 관장을 했어요.
6시에 드디어 가족분만실 입성하고 7시쯤 되니 진통 강도가 세지더라구요. 너무 아픈데 겨우 3센치라고ㅠㅠ 무통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8시반쯤 드디어 무통달고 할렐루야 천국을 맛보았죠 ㅋㅋㅋ
11시가 넘도록 평화롭게 티비보고 남편과 이야기 나누고 하다 11시반쯤 진통이 세지는거 같아서 간호사쌤이 확인해보셨는데 6센치ㅠㅠ 그런데 10분정도 지났는데 숨이 턱턱 막히게 진통이 1분미만으로 오길래 다시 보니 급 10센치가 다 열렸다네요 속으로 오예를 외쳤죠 ㅋㅋㅋ
담당쌤 호출 들어가고 바로 간호사쌤이랑 힘주기연습! 한번 보시더니 너무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했죠 ㅋㅋㅋㅋ(사실 평소에 변비가 심한데 실제 분만할 때 오히려 그 경험이 도움이 된 케이스죠)
조금 지나니 조미현 선생님이 오셨어요! 임신&출산의 대장정이 곧 끝날것이란 뜻이였죠~ 선생님 오시고 힘 두세번정도 주는데 미끄덩하고 물컹한 무언가 쑥 빠지더라구요~ 오후 1시 6분 우리 깨돌이가 세상밖으로 나왔어요~~ 양수터지고 12시간만이죠!
일반적으로 감동의 눈물들을 흘린다는데 저는 순간 너무 시원해서 웃으면서 아이 시원해하고 말해버렸어요 ㅋㅋㅋㅋ 눈물 글썽했던 남편이 그 말을 듣고 눈물이 쏙 들어가버렸다더라구요 ㅋㅋㅋㅋ
후처치도 너무 잘해주셔서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출산 후 어지럼증도 없었고 세시간 후부터 걸어다니고 앉고 상처부위도 금방 나았어요~
병원 시설, 선생님들 모두 너무 좋으셔서 임신 출산기간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고 둘째가 생겨도 꼭 다시 조미현선생님께 가려구요 ㅋㅋ
마지막으로 출산 앞두신 분들 모두 힘내시고 순산하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