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리며, 더욱 성숙한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병원결정
분만은 때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예측이 어려운 응급상황이 많아서 아무래도 미즈메디 같은 전문병원이나 대학병원처럼 좀 큰 병원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분만 방법
처음에는 당연히 자연분만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수가 찰수록 아기머리가 점점 커져서 주수가 찰수록 아기머리가 점점 커져서 비슷한 시기에 임신&출산한 친구들 중 아기머리가 큰 친구들은 일찌감치 38주쯤 제왕절개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왕절개도 생각 안 할 수 없었어요.
다행히 38주에 9.48cm (38주5일)으로 더 커지진 않았어요.
근데 문제는 38주까지 가진통이 없어서 예정일이 지나서 나오는거 아닌가 슬슬 걱정이 되더라고요.
결국 진통이 오기 전 까지는 저도 어떤 방법으로 분만하게 될 지 몰랐고 최대한 자연진통이 왔으면 했어요.
분만의 과정
39주6일 새벽부터 출산의 전조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시간 순서대로 적어볼게요
04:00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을 갔는데, 소량의 피가 비침. 아픈 곳은 없었음.
07:00 생리통스러운 아픔. 변의에 속지 않으리하며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진통이 사라지지 않음 7-8분 주기
10:00 예능을 보며 밥을 먹고, 혹시나 오늘내일 나오면 당분간 못먹겠다 싶어서 아이스크림 사 먹음. 주기적 진통 계속 됨.
13:00 진통 5-6분 간격. 이제 진통이 너무하다라고 느껴지며 진통올 때 호흡이 약간 달리기 시작.
15:00 피는 새벽부터 조금씩 비치고 있었고, 진통올때 잘 못 움직이고 눈 이 절로 감김. 4-5분주기. 병원으로 출발!
*신기한건 1분 진통할 때는 진짜 아프고 짜증나고 죽겠는데 안 아플 때는 또 엄청 쌩쌩해요.
15:30 미즈메디 도착, 바로 지하 1층 분만실로..
남편은 분만실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일단 저 혼자 들어갔어요.
분만대기실로 가서 일단 간호사 선생님께 내진을 받았는데, 4cm가 열렸다고 하시더라고요
내진은 확실히 불편한 느낌이긴 하지만 듣던 것처럼 엄청나게 아프고 공포스럽진 않았어요.
곧바로 입원 결정이 나서 환자복으로 환복하고 가족분만실로 들어가기 직전 관장을
온 힘을 다해 4분정도 참았던 것 같네요.
16:30 드디어 편안한 분위기의 가족분만실 입성! 남편도 같이 들어왔어요
4cm가 열렸기 때문에 바로 무통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산통 트라우마가 남지 않았으면 해서 무통은 당연히 맞자는 생각이었어요.
16:50 4.5cm 열림! 무통 후 내진은 정말 아무 느낌 없더군요
18:05 슬슬 무통에 의한 감통효과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간호사 선생님께 주시 좀 더 달라고 했습니다.
내진하니 7.5cm열렸고, 양수가 터지며 이후부터는 와 진짜 진짜 아팠어요. 진통주기도 2분 정도로 짧아졌어요. 이때부터는 진통 올 때마다 아득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무통 자가 주입 버튼 3번 정도 눌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왼쪽으로 누워서 진통 올 때마다 아기 내려오라고 힘줬어요
19:00 9cm 열렸다고 했고, 힘주기 했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진행이 느려지면 무통을 끌 수밖에 없다고 하셔서 정말 죽기살기로 힘줬죠. 사실 진통 올 때 힘주는 것이 그나마 더 낫기도 했고요.
19:50 다 열리고 또 다른 자세로 힘주기 연습을 했어요
20:10 아기머리가 메추리알 정도로 보인다고 함. 이때부터는 정말 후기에서만 보던 그 변의가 느껴지더라고요
20:30 전진동선생님이 이쯤 들어오셨던 것 같아요! ‘ 아 이제 끝나는 걸까’ 했네요
간호사 선생님들과 전진동 선생님의 가이딩 대로 숨 참으며 밀어내는 힘주기 4번 정도 하고, 아랫배 힘 빼기 3번 정도. 빨리 밀어내고 싶은 마음에 젖먹던 힘까지 짜냈어요.
20:46 우리 첫째 아들이 태어났어요! 진통은 씻은듯이 사라지긴 하지만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원문보기 : https://cafe.naver.com/mizbirth/3821
미즈메디 AI 어시스턴트 입니다.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