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제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계속되고, 배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더 아파서 불안한 마음으로 당일 진료를 받았습니다.
초음파로는 충수를 볼 수가 없어서 증상만으로 충수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혹시 충수염이면 뱃속의 아이는 괜찮을까 하는 걱정과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정말 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박하나 선생님께서 대학병원에 가보라며 바쁘신 와중에 직접 이대서울병원에 연락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당일 MRI 촬영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당일 진료가 쉽지 않고, 외과와 산과가 함께 진료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 들었습니다. 제가 혼자 이대서울병원에 갔다면 과연 당일에 필요한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충수염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렸는데, 다행히 충수염은 아니었습니다. MRI에서도 통증의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지만, 가장 걱정했던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정말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은 원래도 잘 알고 있었지만, 많은 환자들 가운데 한 사람일 뿐인 저에게도 정성을 다해 신경써주시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직 출산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정말 감사한 선생님이 계셨다고 꼭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진료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