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함을 모르겠는데.. 간호사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작년 5월 27일 미즈메디에서 예쁜 여아를 출산하였습니다.
출산하고 다음날 남편이 기침이 심해 신속항원 검사를 해보니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와 바로 간호사분들께 알렸고 바로 음압병실로 옮겨졌습니다.
그렇게 옮겨진 음압병실에서 제대로 된 제왕절개로 출산한 저는 잘 일어나지도 못하는 몸으로 홀로 병실에서 몸조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떨어져서 아이도 코로나일지 모른다는 불안함과 초유를 주지 못하는 미안함이 섞여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우는병실 생활이었습니다.
그런 병실 생활에서 딱 한분의 간호사분만이 제 걱정을 해주시고 진심으로 저를 위해 간호해주셨습니다.
간호 스테이션과 인접한 병실이라 그런지 가끔 간호사분들 대화가 들리는데 제 병실 들어오기 싫다는 등의 대화가 들릴때면 코로나에 걸린 제가 죄인이 된 것 마냥 한없이 움츠러들었고 식사도 보호자 소파에 두고 가시면 저는 힘겹게 일어나서 식판을 가져와 먹었습니다.
그러나 딱 한분만 저를 위해 침대위에 놓고 가 주시고 해열제를 맞아 땀을 흘리는 저를 보며 환자복도 갈아입자고 말씀해주셔서 그 선의에 너무 감사하여 눈물이 났습니다.
찾아가서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출산을 하고 보니 그럴 정신도 없더라구요.
늦었지만 꼭 그 간호사분 칭찬받았으면 하는 맘에 칭찬합니다에 글을 씁니다.
저 퇴원할때 수납도 도와주시고 주차장까지 마중나와 주셨던 간호사분... 성함은 모르지만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우울증 없이 코로나 잘 이겨내고 아이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직 병원에 계신다면 꼭 다른분들께서 칭찬을 해주셨으면 하는 맘에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