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드림 이유진선생님,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이유진선생님 감사합니다^^ 많은 나이가 아니지만 난소 나이가 제 나이보다 꽤 많고 바로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서 급한 마음에 인공수정부터 하고싶어요! 하고 말씀드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첫번째 시험관에 덜컥 당첨되어 벌써 출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말수가 많이 없으시고 쿨내 풀풀 나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딱딱한 의사 대 환자로서만 대해주시는게 아니라 먼저 출산한 언니처럼 대해주셔서 병원 찾을때마다 늘 즐거웠어요. 특히 시술 성공 후에 선생님도 둘째 아이 여름에 출산 하셨다며 이런저런 이야기 해 주신게 기억에 많이 남네요 ㅎㅎ 나중에 알았지만 태아가 임신 초기에 심박수가 조금 느린 편이었다는데, 선생님 안 계신 날 다른 선생님 진료 뵈었다가 들었던 이야기였고 이유진 선생님께서는 굳이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면 미리 겁주지 않는 성격이신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았어요.
데스크에 계신 간호사 선생님들, 주사실 선생님들도 모두 정말 친절하시고 항상 환자 대하실 때 진심이신것 같아서 늘 감사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타성에 젖은 간호사 성대모사 같은 그런 분들은 정말 단 한분도 안계셨어요! 제가 인공수정 시술시에 소변을 못 참아 어린아이처럼 동동거릴때도, 주사액을 잃어버려서 어리버리할때도 그럴 수 있다며 엄마처럼 다독여주시고 챙겨주셔서 마음 편하게 병원 다닐 수 있었습니다. 피검사 후에, 난자채취 후에 이런저런 전화 안내 주실때도 늘 따뜻한 말투로 전화 주셔서 감사했고요.
어찌 보면 난임센터 다니는 게 마음이 무겁고 주눅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병원에 놀러 다니듯이 다닐 수 있었던 건 모든 의료진께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